엔/달러 한때 151.79엔…'엔저'에 33년만 최고치 경신 임박

게티이미지뱅크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달러 환율이 연중 최고치인 달러당 151.79엔까지 올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13일 오전 9시쯤 달러당 151.5엔을 밑돌았던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12분쯤 151.79엔을 찍은 뒤 다소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이 작년 10월 21일에 기록했던 달러당 151.94엔보다 더 오르면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게 된다.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이 지난달 31일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승을 사실상 허용하는 쪽으로 금융정책을 수정한 뒤 달러당 151.74엔까지 올랐다가 150엔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다시 상승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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