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출마설에 "저의 중요한 일 열심히 하겠다"

  • 조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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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0 15:05  |  수정 2023-11-20 15:11  |  발행일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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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 장관은 20일 "저는 저의 중요한 일이 많이 있다. 중요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인구포럼'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관련 구체적인 계획을 언제 밝힐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말 사이 대구에 다녀오면서 출마설이 확실시된다는 얘기가 나왔다'는 말에는 "그 질문에 대해서 충분히 답을 드린 것 같다"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여권의 지속적인 출마 요구를 수용했다는 보도까지 나온다'는 질문엔 "보도나 추측, 관측은 그냥 하실 수 있는 것"이라며 "저는 제가 할 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법무정책 현장방문 일정으로 오는 21일과 24일 각각 대전과 울산을 잇따라 방문한다. 이를 두고 '출마 행보로 보인다'는 질문엔 "구글링을 한 번 해보라. 저 말고 다른 장관들도 그런 업무를 굉장히 많이 하셨다"고 했다.

한 장관은 지난 17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총선은 국민들 삶에 중요한 것인 건 분명하다"면서 "여권에서는 의견이 많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출마설에 선을 긋던 기존 입장에서 다소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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