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엔 '서울' '지역' NO!…국립현대무용단 '상생 프로젝트' 대구서 간담회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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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  수정 2023-11-23 14:06  |  발행일 2023-11-27 제15면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대구경북권' 간담회
무용엔 서울 지역 NO!…국립현대무용단 상생 프로젝트 대구서 간담회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국립현대무용단이 대구에서 관련 간담회를 갖는다.

23일 국립현대무용단 등에 따르면, 무용단은 지역 극장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각 지역 안무가들의 창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창작 환경에서 활동하는 지역 안무가들을 선정, 이들의 작품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소개될 수 있는 유통 기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안무가들의 창작역량 강화 및 이들의 자생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공고히 하고, 건강한 무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2024년에는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세종·충청권, 광주·전라권의 대구문화예술회관, 부산문화회관, 세종예술의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파트너가 돼 국립현대무용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함께 할 계획이다.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1981년 창단된 대구시립무용단은 우리나라 국공립 최초의 현대무용단이다.

김 단장은 지난 9월 국립현대무용단장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지역상생 프로젝트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대구·경북권 간담회는 27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간담회는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과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지역 무용인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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