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익 삼성라이온즈 제공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체결한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문용익(28)을 지명했다.
kt 나도현 단장은 "최고 150km대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선수로,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문용익은 2021년부터 1군에서 뛰었다.
프로 통산 3시즌 75경기에 등판해 72⅔이닝 4승 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올해는 14경기에 나서 13이닝 1승, 평균 자책점 4.15의 성적을 거뒀다.
kt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김재윤은 FA 자격을 얻은 뒤 지난 22일 삼성과 계약기간 4년, 최대 총액 58억원에 계약했다. 김재윤은 FA B등급을 받아, kt는 보호선수(25명) 이외 선수 중 문용익을 지명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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