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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월항면 한개마을 단풍길<사진>이 막바지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8대 민속 마을인 한개마을은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산이씨 집성촌으로 국가 민속문화재 제25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의 이름난 큰 유학자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계 이승희 등의 인물을 배출한 마을이다. 전통한옥과 이를 둘러싼 토석담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여 보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한다.
60여 채의 전통가옥들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으며, 상류층 주택과 서민주택의 배치 및 평면이 지역적인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민속 마을의 고즈넉함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와 한복입기 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 중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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