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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운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글로벌 스포츠 데이'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재학생이 스포츠 경기 후 단체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경운대 제공> |
경운대학교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문화·스포츠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형 국제어학교육원을 확대 개편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 허브 구축에 나섰으며 이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언어는 달라도 문화와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글로벌 스포츠 데이'와 '글로벌 컬처 데이'도 그 중 하나다.
경운대에는 러시아,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중국,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1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12일 경운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글로벌 스포츠 데이'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재학생이 함께 팀을 이루어 △점핑웨이브 △지구를 굴려라 △양면판 뒤집기 △OX퀴즈 △단체 줄넘기 △단체 줄다리기 등의 스포츠 경기를 했다.
앞서 지난 달 23일 열린 '글로벌 컬처 데이'는 △K-POP 공연(랩, 노래, 밴드) △각 국 문화공연(키르기스스탄 서사시 '마나스', 중국 전통춤 '호화사자', 프랑스 국가 '마르세유의 노래') △한국 전통놀이(제기차기, 닭싸움, 팔씨름) △다국적 유학생 그룹 퀴즈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신희준 경운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유학생들과 한국문화, 경북문화에 익숙한 재학생들이 함께 융화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유학생과 재학생들이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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