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상여소리 한국민속예술제 경북도 대표로

  • 남정현
  • |
  • 입력 2023-12-21 13:49  |  수정 2023-12-21 13:49  |  발행일 2023-12-21
점촌상여소리 한국민속예술제 경북도 대표로
문경지역 무형문화로 전승되고 있는 점촌상여소리.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 점촌상여소리가 내년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점촌상여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는 최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예심에서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전통예술 보존성, 소리와 기획의 다양성 등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경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점촌상여소리 한국민속예술제 경북도 대표로
점촌상여소리보존회원들이 상여소리를 재현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점촌상여소리는 안후준(70) 씨와 금명효(43) 씨 등 선소리꾼을 중심으로 '하직 소리', '삼신풀이', '다리 건너기', '논두렁 건너기', '달고 소리' 등 전통적으로 장례를 치르는 전 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문경지역의 대표적 무형문화다.

김제수 보존회장은 "우리 문경의 전통장례 모습을 전국에 알릴 기회가 왔다"라며 "주민들과 힘을 합쳐 내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점촌상여소리 한국민속예술제 경북도 대표로
점촌상여소리보존회 회원들. <문경시 제공>

그동안 문경 모전들소리, 부곡리별신굿, 가은기세배굿 등이 한국민속예술제에 출전했으며 모전들소리는 2017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정현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