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수성구 스타디움몰에 전국 12번째로 문 열어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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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13:55  |  수정 2023-12-22 07:59  |  발행일 2023-12-21
22일 성대한 개관식 열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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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커뮤니티 공간. <대구시 제공>

전국 곳곳에 들어선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대구에도 문을 연다.

전국에서 12번째로 개소하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 내 연면적 3천37㎡ 규모로 조성됐다.

건축과 시설 장비 구축 등에 100억여 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의 주요 시설로는 교육 공간과 참여 공간,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방통위 시청자미디어재단 산하 지역미디어센터 설립의 법적 근거는 방송법 제90조의2를 내세우며, 설립 목적은 전 국민 대상 미디어교육을 통해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고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보호를 도모해 방송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부산·광주·강원·대전·인천·서울·울산·경기·충북·세종·경남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지역미디어센터의 센터장 일부는 방송사 간부 출신이 맡고 있다.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밝힌 기관의 주요 업무는 △미디어에 관한 교육·체험 및 홍보 △시청자의 방송참여 활성화 지원 및 권익증진 △장애인의 방송 시청 및 방송소외계층의 방송접근 지원 △각종 방송제작 설비의 이용 지원 △방송광고 모니터링 및 방송시장 불공정행위조사 지원 등 시청자권익보호다.

한편, 22일에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을 축하하는 성대한 개관식이 열린다.

방통위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는 개관식은 오후 1시 35분부터 3시까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행사에는 수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관식 주요 행사는 제막식과 시설 시찰, 센터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 등이다.

개관식에는 방통위 및 대구시 간부와 대구지역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고, 국회의원들이 축하영상을 보낸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일주일 여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개관 행사를 진행하고, 물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개관 행사 비용이 보기에 따라 다소 많아 보일 수도 있다"라며 "대구에도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는 것을 더 많은 시민들이 알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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