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운전면허증 갱신·재발급 쉬워진다…수수료 경감·기간 단축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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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4  |  수정 2024-01-05 09:22  |  발행일 2024-01-04 제8면
해외서 운전면허증 갱신·재발급 쉬워진다…수수료 경감·기간 단축
해외에서 운전면허증을 갱신·재발급하더라도 국내에 준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재외동포청과 협력해 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정보시스템(G4K) 내 운전면허 행정서비스의 수수료 일부 경감, 면허증 수령 기간 단축 등의 개선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증 발급 수수료는 기존 14달러(약 1만8천원)에서 10달러(약 1만3천원)로 인하됐으며, 운전면허 신청 후 면허증 발급까지 걸리는 시간도 4~8주에서 2~4주로 약 2주 이상 단축됐다. 이번 변경 사항은 재외공관에서 재외국민이 신청하는 운전면허 갱신·재발급 업무 대상이다. 지난 1일부터 전 재외공관에 동시 적용돼 시행 중이다.

이는 그동안 재외공관, 외교부, 도로교통공단에 걸쳐 총 3단계로 진행됐던 운전면허 발급서비스가 간소화된 결과다. 도로교통공단이 재외동포청 서비스지원센터에 별도 직원을 파견함에 따라 수수료 인하 및 발급 기간 단축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진표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은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을 통한 운전면허 행정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서비스까지 확대 및 신설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 어디서나 운전면허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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