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이병환 성주군수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 등 '대도약의 원년' 만들겠다"

  • 석현철
  • |
  • 입력 2024-01-11 07:39  |  수정 2024-01-11 07:39  |  발행일 2024-01-11 제11면
성주읍 도심 대개조를 비롯해
참외 조수입 6천억 등 군정 추진
청렴한 공직문화·세일즈 행정
원스톱 민원서비스도 힘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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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과 성장, 그리고 활력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아 군민과 함께 성주군이 비상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군민과 공직자 모두 '군민 중심 행복 성주'를 위해 노력해 많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래 성주의 밑그림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격동의 시대에 살고 있다. 선제적으로 우리 군에 맞는 정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전략적 대응을 위한 지혜를 함께 찾는다면 위기가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그런 측면에서 올해는 중요하다. 성주군은 올해를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완성의 원년 △성주읍 도심 대개조의 원년 △참외 조수입 6천억원 시대를 확고히 다지는 원년 △문화·관광산업 도약의 원년 △군민 생활의 질이 한 단계 올라가는 원년 △재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성주 구축의 원년 △공직 분위기 및 공직 마인드 혁신의 원년으로 정하고, 힘차게 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민선 7기 이후 공직자의 청렴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일념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이 군수는 앞으로도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대내외적으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주민과의 소통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는 "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제시된 의견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등 소통·공감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현안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중앙부처·경북도 등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해결하는 세일즈 행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면서 성과에 대해선 적절한 보상을 통해 활기차고 열정 넘치는 공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직원 간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직장문화 정착,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개선, 업무 경계를 따지지 않는 부서협업과 행정 편의가 아닌 군민 편의를 위한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 등 공직마인드 혁신에 힘쓸 계획이다.

이 군수는 "그동안 성주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해 행복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민선 8기 3년 차를 맞는 올해는 응변창신(應變創新,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의 자세로 새로운 성주, 더 큰 성주로의 도약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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