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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당섬부두 인근에서 경계작전을 펼치고 있는 해병. 연합뉴스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5일 오전 9시쯤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합참은 "우리 국민과 군은 피해가 없다"고 밝히며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병 연평부대 서북도서에서 대응 사격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해 북단 연평도에는 두 차례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북한 도발 관련 상황으로 연평도에서 해상 타격을 한다는 군부대 연락을 받고 대피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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