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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관광 실무자들이 입을 '한복 근무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의 관광 관련 실무자들이 올 봄부터 착용하게 될 '한복 근무복'이 공개됐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한복 근무복 개발 공모'를 통해 전통 한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관광 종사자의 근무 특성과 활동성을 고려한 한복 근무복을 선정·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복근무복에는 '글로벌 도시 대구'의 문양(패턴, 소품, 자수, 매듭)이 적용됐다고 관광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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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관광해설사가 한복 근무복을 입은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 대표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직접 대면하는 관광안내원, 문화관광해설사, 전시 및 문화예술 안내원, 대구시티투어기사 등 300여 명의 관광실무자에게 한복근무복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해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의 문화관광해설사도 동일한 한복근무복을 착용하게 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관계자는 "한복근무복은 오는 3월부터 본격 착용될 예정으로, 앞으로 대구와 한국 전통 복식 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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