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가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을 준다. 경주페이를 이용하는 시민들. 영남일보 DB |
경북 경주시가 올해도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이바지하는 '경주페이' 캐시백 혜택을 준다.
시는 올해 설날·추석 명절이 있는 달은 월 40만 원 한도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나머지 10달은 월 40만 원 한도에서 7% 캐시백을 지급한다.
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1천2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발행액은 1천8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6~10%에 달하는 151억 원을 인센티브로 제공했다.
경주페이 인센티브 혜택이 지속해서 유지되는 만큼 소비의 역외 방지, 고금리·고물가로 힘든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경주페이 모바일 기부 서비스인 'HAPPY 동행'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경주페이에 건강 걷기 마일리지, 정책 발행금 등 각종 지원금과 다양한 시책을 담아 경주페이 활용도를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황훈 경제정책과장은 "경주페이는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카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경주페이가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 공동체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