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드바르의 세계최초 공기 주입식 스마트팜 Air Farm 전시 모습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
![]() |
한 외국인 투자자가 금오공과대학교와 태경전자가 함께 연구한 '다목적 모듈형 유무선복합 조명방송 드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금오공대 제공>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스타트업 기업과 금오공대가 9~12일(현지시각)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경북센터 창업 프로그램 지원기업 5개사는 'CES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미드바르는 '에어로포닉스 기반 에어팜'으로 CES 2024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물 절약에 대한 문제 인식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에이엔폴리는 기능성 나노 셀룰로오스를 활용한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바이오 소재 사업화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하이브리드 고정밀 위치 정보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주>와따는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주>리플라는 재활용 플라스틱 순도 향상 미생물 소화조 개발 및 재생수지 순도측정 기기 개발, <주>크림은 생성 AI 튜닝기술 기반 웹툰 제작 보조형 인공지능 공급 솔루션으로 CES 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문락 센터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의 창업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 금오공과대학교는 산학협력 기업인 태경전자<주>와 공동 수행한 혁신기술을 선보였다.
신수용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교수와 태경전자가 함께 연구한 '다목적 모듈형 유무선복합 조명방송 드론', '수색 및 구조를 위한 저고도 자율 비행 드론' 등이 주목을 받았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다목적 모듈형 유무선복합 조명방송 드론'은 기존 드론의 최대 약점인 비행시간을 유선 전력 공급을 통해 해결하고, 비행 중 긴급 상황 발생 시 지상으로부터 연결된 전력선을 자동으로 탈거해 무선 비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다.
'수색 및 구조를 위한 저고도 자율비행 드론'은 '다비치 드론'의 확장 기술 성격으로, GPS 신호가 없거나 낮은 수풀 사이를 비행해야 할 때 자율비행으로 신속하게 구조자 및 목표를 탐색할 수 있다.
이영실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은 "신산업 분야의 기술 및 인력, 인프라를 보유한 국립금오공대는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및 R&D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