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배현진 피습에 "근본 원인은 정치혐오·증오정치"

  • 서민지
  • |
  • 입력 2024-01-26 17:31  |  수정 2024-01-27 15:30  |  발행일 2024-01-26
홍 시장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배 의원 인재 영입

배현진, 경찰 피해자 조사서 "선처 없다" 뜻 밝혀
홍준표, 배현진 피습에 근본 원인은 정치혐오·증오정치
10대 중학생에게 습격당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입원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앞에 26일 오전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근본적인 원인은 극단적인 진영정치로 인한 정치혐오, 증오정치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야당 대표 테러에 이어 어제는 여당 여성의원에 대한 테러가 있었다"며 "이재명 대표 때와 마찬가지로 배현진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빌면서 다시는 이 땅에서 정치 테러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 의원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정도는 이겨낼 수 있는 여장부"라고 전했다.

홍 시장은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를 위해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의원을 인재 영입했다. 이로 인해 배 의원은 '홍준표 키즈'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배 의원은 이날 경찰의 피해자 조사에서 습격범의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