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습격 중학생, 민주당 지지자" 배후설 나왔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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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7 16:40  |  수정 2024-01-27 16:41  |  발행일 2024-01-27
전여옥 전 의원 "중학생이 어떻게 의원 일정 알았나"
배현진 의원 습격 중학생, 민주당 지지자 배후설 나왔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배현진 의원측 제공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피습에 배후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여옥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블로그에 '배현진 피습, 배후 있다!'는 제목의 글을 썼다. 전 전 의원은 "이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배 의원은 개인일정으로 미용실을 가던 중이었다"며 "어떻게 개인일정을 15세 중학생이 알았을까. 분명 배후가 있을 것이다"며 의혹을 제시했다.

또 27일에는 "애들은 가만 두자,제발!"이라는 제목으로 배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이 민주당 지지자라고 말했다. 전전 의원은 "문제의 그 중학생은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민주당 집회에 나간 사진도 올렸다"고 썼다. 이어 같은 글에서 "'광우병 사태'를 비롯해 유독 좌파진영은 학생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동원했다. 유모차 시위 기억하시죠? 저는 분명한 '아동학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에게 '정치적 세뇌'를 한 것"이라며 "배현진 의원을 공격한 그 중학생은 특정 정당 홍보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교조의 노골적인 '정치편향' 학습, 어제 오늘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배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이 집회 참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것에 대해선 "사실 확인 중"이라고 알렸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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