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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구를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이날 이 대표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허은아·이기인 최고위원 등과 함께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동성로를 돌며 정책홍보전 및 상인 간담회 등을 가졌다. 올 들어 이 대표의 대구 방문은 지난달 6일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위해 찾은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표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에 가서 인력 동원해 놓고 즐기는 것을 비판했다. 저희는 오늘 인력 동원을 단 한 명도 하지 않고 정책 홍보를 위해 담백하게 다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보수정당에 있어 대구는 '필요할 때마다 와서 기 받고 가는 공간'처럼 인식됐지만, 그런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 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 12개 선거구 중 북구을만 개혁신당 예비후보가 등록한 것에 대해 "타 세력들이 연대를 제의해 오는 상황이고 만약 합당되면 다시 후보등록을 해야 해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것뿐"이라며 "12개 지역구에 1명 이상의 후보들이 존재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후보자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대구 출마설에 "당에서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구 출마는 만약 대구시민들이 응원해주신다면 언제든지 영광스럽게 받아들이겠지만 아직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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