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레이트 크기 좌우 각각 2㎝씩 확대 적용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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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7 08:19  |  수정 2024-02-07 08:26  |  발행일 2024-02-07 제20면
KBO, 새시즌 규칙 변경 안내
ABS 운영 불가능시 주심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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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등 2024시즌 규정·규칙 변경 사항을 각 구단에 전달했다.

KBO는 6일 ABS,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에 관한 주요 사항을 안내 자료에 담아 10개 구단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시범 운영하는 피치 클록 규정, 퓨처스리그에 도입하는 투수 세 타자 상대 규정 또한 안내했다.

안내 자료에 따르면 홈 플레이트 중간 면과 끝 면 두 곳에서 상하 높이 기준을 충족해야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상단 기준은 선수 신장의 56.35%, 하단은 선수 신장의 27.64%를 적용한다. 키가 180㎝인 선수는 상단 101.43㎝, 하단 49.75㎝를 스트라이크존으로 적용한다.

또한 장비나 시스템 결함, 오류, 기타 상황 등으로 원활한 ABS 운영이 불가능할 경우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으로 대체 운영한다. 홈플레이트 크기는 좌우 각각 2㎝씩 확대해 적용하고, 1~3루 베이스 크기는 기존 15인치(38.1㎝)에서 18인치(45.73㎝)로 확대한다.

수비 시프트 제한의 경우 수비팀은 최소 4명의 선수가 내야에 서야 하고, 2명의 내야수가 2루 베이스를 기준으로 각각의 측면에 위치해야 한다. 투수가 투구판에 서 있을 때 4명의 내야수는 내야 흙 경계 내에 있어야 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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