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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 근무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설 연휴 기간 119 신고가 평소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기간(1월 21~24일) 119 신고는 하루 평균 1천552건이었다. 연간 하루 평균 1천428건보다 124건(8.7%) 많은 것이다. 특히, 응급의료상담의 경우 하루 평균 623건으로 평소(272건)보다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구소방은 8일부터 119 종합상황실을 비상운영체계로 전환했다. 119 신고 접수시스템 및 유·무선 통신 시설을 사전점검하고, 연휴 기간 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비상대응반(3개 팀 43명)도 편성했다.
또 연휴 기간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직 병·의원 및 약국 운영 정보를 사전 조사하고, 응급의료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토록 대학병원 핫라인을 점검한다.
이진우 대구소방안전본부 119 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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