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분석] 예선 끝나면 후폭풍?…TK 본선 무대도 달아오른다

  • 정재훈,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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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2 18:20  |  수정 2024-02-12 18:24  |  발행일 2024-02-13
국민의힘, 13일부터 공천 면접…TK 16~17일
중진 희생론 TK 확대, 용산 참모 험지행 주목
개혁신당 이준석, 대구 출마 가능성 시사 눈길
싸움닭 이미지 강해 치열한 본선전 펼쳐질 듯

대구경북(TK) 총선 무대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일단 예선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 '텃밭'인 TK에서 공천 경쟁인 예선은 본선보다 더 중요하다. 예선이 끝나면 사실상 '파장' 분위기인데, 올해는 조금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일부 지역구에서 치열한 본선이 벌어질 수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부터 공천 신청자 가운데 부적격 판정자를 제외한 820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경북은 16일, 대구 17일 실시된다.


단독으로 신청한 추경호(달성) 의원과 이완영 전 의원의 부적격 판정으로 홀로 남은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단수 추천'이 거론된다. 단수 추천 후보는 면접을 마친 다음 날 발표한다.


나머지 지역구 공천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공관위는 "경선을 결정하면 후보를 몇 명까지 포함할 것인지부터 현역을 배제할 경우, 전략 공천 여부 등의 검토가 필요한 만큼 단수 후보 추천 이후 시간을 갖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TK 공천 결과는 가장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 심사와 맞물려 '중진 희생론' 확대와 용산 참모의 지역구 이동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진 희생론은 부산, 울산, 경남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지만, 언제든지 TK로 옮겨붙을 수 있을 만큼 휘발성이 강하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12일 중진들의 험지 출마와 관련,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며 "희생을 통해 적어도 두 석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TK 중진들의 경쟁력이 관건인 셈이다.


용산 참모들의 지역구 이동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용산 참모들의 양지 출마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서울 강남을 출마를 선언한 이원모 대통령실 전 인사비서관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지역구 이동을 시사했다. TK에서도 용산 참모들의 지역구 이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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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제3지대 빅텐트를 치고 있는 개혁신당의 '바람'도 관심이다. 특히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공동대표의 '대구행'이 성사되면 본선도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동대표는 출마 지역과 관련,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며 "후보 등록일(3월21~22일) 직전 지역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이 공동대표의 출마 지역 리스트에 대구 지역구가 2개 정도 포함됐을 것으로 관측한다. '싸움닭' 이미지가 강한 이 공동대표가 대구 선거판에 등장하면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또 이 공동대표의 대구행과 함께 대구의 다른 지역구에 인지도 높은 후보가 유입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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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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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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