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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마지막 휴일인 25일 비슬산 정상에는 봄비 대신 춘설이 내려 눈꽃과 안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3일 간 내린 눈으로 눈꽃이 더욱 아름답게 피어났고, 안개가 산 정상을 감싸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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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산을 오른 등산객들은 눈꽃이 핀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을 질렀다. 이들은 정상에 도착해 눈꽃을 감상하며 트래킹을 하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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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 내린 눈으로 정상은 하얗게 물들었고, 안개가 산 정상을 감싸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비슬산을 찾은 한 시민은 "인생에서 본 설경 중에 가장 아름답다. 눈꽃과 자욱하게 핀 안개가 조화를 이뤄 마치 무릉도원에 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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