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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간판. 대구교통공사 제공. |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노선(안심~하양) 공사로 인해 내달부터 안심역의 열차 운행 시각과 승차 위치가 조정된다.
대구교통공사는 다음 달 12일부터 4월 4일까지 24일간 안심역에서 하양 연장 구간 신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사를 시행한다.
이 기간 열차 운행 횟수는 평상시와 같지만, 안심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와 마지막 열차를 제외한 나머지 열차가 기존보다 3분 일찍 출발한다. 이후 다음 역인 각산역에서 3분간 정차 후 기존 시각표대로 운행된다.
승차위치도 조정된다. 기존 안심역 상행 승강장에서 타던 설화명곡 방면 열차 중 평일 28회, 토요일 15회, 일요일 4회는 하행 승강장에서 승차해야 한다.
공사는 일부 열차의 안심역 도착·출발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승객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해 안내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역세권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학교에 협조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변경된 열차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와 안심역에 게시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안심역 열차 출발 시각과 착발선이 변경되니 열차를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 열차 이용과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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