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14년째 대구경북 相生·나눔 실천

  • 이지영
  • |
  • 입력 2024-02-29 07:40  |  수정 2024-02-29 07:45  |  발행일 2024-02-29 제13면
"매년 순이익 10% 지역 환원 기본
올해는 고객봉사단도 첫발 떼요"
사랑의 장바구니·김장·연탄…
전국 40여 점포 중 대경권 지역
가장 봉사 활발 '사회공헌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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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은 '지역상생'을 첫 번째 경영이념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제공>

<주>이랜드리테일이 올해도 대구경북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

2010년 대구경북 대표 유통업체 동아백화점을 인수한 이랜드리테일은 '지역상생'을 첫 번째 경영이념으로 두고 매년 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기업은 이익을 내야 하며, 그 이익을 바르게 써야 한다'는 이랜드그룹 경영이념에 따른 것.

특히 동아백화점과 NC아울렛 정규직원을 비롯해 협력업체·용역업체·지역 계열사 직원 등으로 구성된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NC)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고객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활동 보폭을 넓힐 계획이다.

봉사단은 매월 소외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장바구니'사업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2만여 가구를 지원했다. 지역사회복지시설도 꾸준히 방문해 청소 및 목욕봉사, 물품전달 사업을 하고 있다.

매년 11월과 12월엔 동절기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이랜드 복지재단과 함께하는 일상생활 회복' 사업을 진행한다. 그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봉사와 따뜻한 연탄 나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봉사활동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 2010년 김장김치 4천500 포기와 연탄 3만 장 후원이 출발점이었다. 지난해까지 김장김치는 4만5천여 가구에 8만7천여 포기가 전달됐다. 연탄은 3천여 가구(58만여 장)에 배달했다.

올해도 대경권 이랜드리테일의 나눔과 상생은 계속된다.

오는 5월에는 이월드와 어린이·청소년 무료 초청행사를 계획 중이다. 11~12월엔 김장·연탄 나눔 행사와 저소득층 가정 바자회 수익금 전달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저소득층 가정 사랑의 장바구니 지원, 대구 척수장애인협회 물품지원, 미혼모돕기 자선바자회 성금 전달도 추진된다. 연말 대구 사랑의 온도탑 1억원 기부도 계획하고 있다.

대경권 이랜드리테일이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이랜드 재단·복지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이랜드 재단·복지재단은 전국 40여 점포 중에 봉사단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소외이웃을 잘 섬기고 있는 대경권 지역을 사회공헌 모범점포로 선정했다. 그룹 내에서 지역 사회공헌사업의 성공모델로 삼고 있다. 전국 지점 및 계열사로 확산·정착시켜갈 정도다.

이랜드리테일 홍문석 쇼핑점 지점장은 "매년 더 나은 사회공헌을 계획하고자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 및 지역 계열사 운영책임자, 봉사팀장들이 상시 봉사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확대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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