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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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1 14:05  |  수정 2024-03-01 14:38  |  발행일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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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성주군 참외교육장에서 고용주와 첫 만남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올해 경북 성주군의 첫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지난달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 근로자는 라오스인 102명으로 성주군 참외교육장에서 46명의 고용주와 처음 만났다.

이날 입국설명회에서는 원활한 소통을 위한 번역 어플 사용 방법, 근로조건, 인권침해 예방 교육이 있고 난 뒤 각 농가로 배정됐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성주군은 2017년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해 왔으며 △2022년 (124명)△2023년( 558명)△2024년 (938명)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앞서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다변화와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20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라오스 계절 근로자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계절 근로자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계절 근로자 인권 보호와 초기 적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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