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상해사고 의료비 보장

  • 백종현,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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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5 08:39  |  수정 2024-03-05 08:39  |  발행일 2024-03-05 제21면
대구경북 최초 근로 취약층
유급 병가 지원사업과 함께
女농업인 특수검진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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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한국사회복지공제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구미시청에서 상해보험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지역 여성 농업인·사회복지기관·근로 취약 종사자에게 파격적인 건강·생활 안정 지원사업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역 여성 농업인 400명의 건강 검진 비용(자부담 10%)을 부담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 검진사업에 선정된 구미시는 여성 농업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마다 검진을 지원한다. 올해 검진 병원 1개소와 협약 체결을 한다. 검진 대상은 구미시민으로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농업경영체 경영주와 공동 경영주로 등록된 여성 농업인(1954년 1월1일~1973년 12월31일생)이다. 검진 희망자는 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향후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상해보험 일괄 가입과 함께 1년 이상 계속 근무해 온 종사자를 대상으로 복지포인트 10만원 지급과 일과 휴식 양립지원을 위한 휴가 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미시·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달 29일 구미시청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의료비 경감을 위한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상해보험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경북에서는 올해부터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상해 의료보험료 2만원 중 정부 지원금(1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보험료(1만원)를 구미시가 지원한다.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1천600여 명은 내년 말까지 업무나 일상생활에서 상해가 발생할 때 의료비용을 보장받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달 18일부터 대구·경북 최초로 근로 취약계층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유급 병가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근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소득 공백을 채워주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 지역 가입자로 입원 치료나 공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근로자다. 질병 또는 부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근로 취약계층의 소득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 농업인·사회복지기관·근로 취약층 종사자의 농·작업성 질환 예방과 복지 업무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특수기관이나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보장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박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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