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삼성 누르며 팀 최다승인 19승 거둬

  • 김형엽
  • |
  • 입력 2024-03-04 21:15  |  수정 2024-03-05 08:24  |  발행일 2024-03-05 제18면
81-75로 가스공사 승리
시즌 최다승인 19승 거둬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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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KBL) 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듀반 맥스웰과 코피 코번.

가스공사가 이번 시즌 삼성과 펼치는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최다승인 19승을 거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KBL)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1-75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18승 기록을 뛰어넘어 시즌 19승째다.


가스공사는 신승민·박지훈·이대헌·샘조세프 벨란겔·듀반 맥스웰이 선발 출전했다.


1쿼터 시작부터 삼성 코피 코번은 골밑으로 파고들어 높은 신장을 이용한 2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오히려 맥스웰과 이대헌, 벨란겔이 빠른 속도로 골밑을 파고 들어 연속 득점을 성공, 8-6으로 앞서나갔다. 가스공사는 코번의 높이를 무위로 돌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듯 4명이 둘러싸며 리바운드 싸움을 걸기도 했다. 1쿼터 가스공사의 전략이 제대로 통했고, 26-17로 마무리했다.


2쿼터 시작부터 코번을 향하는 공을 신승민이 가로채며 가스공사가 좋은 시작을 보였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과감한 수비로 인해 팀 파울에 걸려 소극적으로 움직였고, 29-29 동점 상황까지 몰렸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은 가스공사는 2쿼터를 40-32로 끝냈다.


가스공사는 3쿼터 3분까지 상대 득점을 모두 허용하지 않으며 44-32로 두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이어 가스공사는 벨란겔과 김낙현까지 3점슛을 각각 터뜨리며 53-37까지 달아났다.


58-50로 앞서며 맞이한 4쿼터. 가스공사가 슛 실패를 하는 동안 삼성이 침착하게 골을 넣었고, 경기는 70-68로 팽팽해졌다. 경기 1분여가 남은 상황 가스공사는 공격 시간을 길게 끌었고, 81-75로 마무리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7일 오후 7시 창원 LG 세이커스와 창원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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