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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성주참외원예농협에서 참외 경매가 실시되고 있다. |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7일 성주참외원예농협 공판장은 올 들어 가장 많은 참외가 출하돼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이날 성주참외원예농협 공판장에 출하된 성주참외는 7천512상자(10㎏)로 이날 최고가 낙찰 금액은 9만8천원을 기록했고, 평균 8만5천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가가 7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1만5천원 정도 비싼 값을 받게 됐다. 지속하는 궂은 날씨에도 우수한 재배기술과 인프라, 농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낸 것으로 보인다.
마성진 성주참외원예농협 경제상무는 "과일값이 전반적으로 많이 오른 가운데에도 성주 참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면서 "올해도 품질 좋은 성주참외가 본격 출하되는 만큼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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