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김홍목 부산국토관리청장과 지역 현안 사업 논의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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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4 20:43  |  수정 2024-03-15 07:22  |  발행일 2024-03-15 제8면
영주시
박남서 영주시장(오른쪽)과 김홍목 부산국토관리청장이 지난 11일 영주시청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과 김홍목 부산국토관리청장이 지난 11일 영주시청에서 만나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번 면담에서 박 시장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이하 국가산단 진입도로)이 국가산단 준공 시기에 맞춰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적동~상망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액 국비(422억 원)가 투입될 '국가산단 진입도로 사업'은 시행 주체가 부산국토관리청(국토교통부)으로 문정동(두전교차로)-적서동(국가산단)을 잇는 총길이 2.1㎞의 왕복 4차로 도로다. 이 도로는 올해 10억 원을 확보해 조만간 실시 설계를 발주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영주시의 숙원 사업으로 꼽히는 '적동~상망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사업'은 적서교차로와 상망교차로를 잇는 총길이 6.3㎞ 외곽도로다. 이 도로가 완공될 경우, 영주시가지 외곽 순환 도로망의 완성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가 대폭 개선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박남서 시장은 "국가산단에 유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선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언급하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조를 통해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영주'로의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총사업비 2천964억 원을 투입해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5천971㎡(약 36만 평) 규모로 조성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오는 2027년 준공 목표로 6월부터 본격적인 보상 협의를 진행한 후 8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 완공 시 연간 760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함께 4천7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통해 1만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기대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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