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홀린 '디저트 핫풀' 스위트 파크... 7~8월 대구 입성

  •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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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1 19:16  |  수정 2024-03-21 19:19  |  발행일 2024-03-25 제15면
대구신세계백화점 1층 식품관에 최대 500평 규모
국내외 유명 디저트·베이커리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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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문을 연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 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 강남을 홀린 신세계백화점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가 마침내 대구에 온다. 스위트 파크는 디저트·베이커리를 하나의 매장에서 맛볼수 있는 '브레드 셀렉션'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7~8월 중 지하 1층 식품관에 스위트 파크 오픈을 목표로 현재 리뉴얼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지하 1층 식품관 부분 리뉴얼 공사를 하고 있다. 식료품 판매 면적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F&B(식음료) 매장을 늘리는 작업이다.

식품관은 지난달(2월) 리뉴얼이 완료된 와인, 건강 관련 일부 매장부터 오픈했다. 이어 다음달 푸드마켓, 델리, 건강 일부 매장을 연다. 오는 7~8월엔 스위트 파크를 추가오픈해 식품관 리뉴얼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에 들어설 스위트 파크의 규모는 1천322~1천652㎡(400~500평)이다. 강남점의 3분의 1수준이라 그리 크지 않지만, 콘셉트는 '스몰 럭셔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국내외 유명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하나의 매장에서 모두 맛볼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는 셈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달 15일 5천289㎡(1천600평) 규모로 스위트 파크을 오픈했다. 벨기에 왕실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 부산의 베이커리 전문점 '초량온달' 등 국내외에서 가장 핫한 디저트·베이커리 전문점 40여개가 들어서 있다.

오픈 한 달여 만에 140만여명이 다녀갔고,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201% 늘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모든 상황을 열어놓고 리뉴얼 작업을 하는 만큼 다양한 계획이 나오고 있다"면서 "스위크 파크가 입점하면 그 규모는 400~500평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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