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경산에서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뿐"…'무소속 복당 불허' 재천명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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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6 21:51  |  수정 2024-04-06 21:53  |  발행일 2024-04-06
한 위원장, 6일 일정에 없던 경산 조지연 지원유세...경산방문만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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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원장이 6일 유세일정에 없던 경산을 찾아 '경산에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6일 부산울산경남(PK)지역 격전지를 방문하고 대구 동성로 유세에 앞선 일정에 없던 경북 경산을 다시 방문했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조지연 구하기'에 직접 다시 나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한 위원장의 경산방문만 지난달 21일 이후 두 번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산역 광장에서 '국민의힘으로 경산 살리기'지원유세에서 "경산에 유일한 국민의 힘 후보는 조지연 뿐"이라며 "제가 그 말씀을 드리려 시간을 쪼개고 만들어서 조지연 옆에 섰다. 여러분 기억해 달라"고 일정에 없는 경산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또 경산에서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무소속 복당불허방침도 재천명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번 방문에도 말했지만 우리의 원칙은 복당은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제가 이런 오래된 말을 이렇게 자주 쓰게 된 줄은 몰랐다. 그런데 사실이다. 지금 저쪽은 뭉치고 있다. 대한민국이 여기 얼마나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범죄자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지 않습니까. 우리 나라를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필요한 것은 뭉치는 것"이라며 보수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경산에서 조지연을 중심으로 뭉쳐달라. 저를 중심으로 뭉쳐 달라. 저희가 대신해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지금 범죄자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것. 저희들뿐"이라고 호소했다.

조지연 후보도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4년 모시고 윤석열 대통령 1년 6개월을 모셨다. 저는 어려울 때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끝까지 지킨사람"이라며 "저는 배신을 모르고 저는 끝까지 자유의 가치를 지켰던 사람이다. 그래서 경산 시민을 절대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윤석열 대통령을 경산에 보시고 우리 경산에 숙원사업들 단번에 해결하겠다"면서 "저는 대통령팔이를 경산시민을 위해서라면 했지 제 권력과 상관없이 사리사욕 챙기는 그분과는 다르다"고 최 후보를 직격했다.

조 후보는 "우리 경산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 우리 경산 이제 과거 지도로 2000년대 지도로는 미래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식 세대까지 잘사는 경산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경산을 미래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 지하철 1호선, 지하철 3호선 연장, 이 많은 예산 가져오겠다. 경산 시민들이 꿈꾸는 정말 살고 싶은 도시를 집권여당 후보가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글·사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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