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일꾼 의원] 김병창 영주시의원, e스포츠산업 발전 방안 촉구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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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18:34  |  수정 2024-04-16 18:38  |  발행일 2024-04-17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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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창 영주시의원. 영남일보DB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되는 등 'e-스포츠'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가운데 경북 영주시의회에서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목소리가 나왔다.

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국민의힘, 가흥1·2동)은 최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시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방안 마련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e스포츠는 일부 연령층만 즐기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하나의 대중문화로 자리를 잡았으며 신(新)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영주시는 지난해 12월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처음으로 개최해 98개 팀, 340여 명이 참가 신청 참가자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e스포츠 대회 개최 및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규모를 키우고 정기적 개최를 통해 전국적인 대회로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한 각종 국내·국제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 의원은 "선비세상 컨벤션홀, 국민체육센터 등 기존 시설들을 경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동양대학교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e스포츠 교육 및 콘텐츠 기획, 대회 개최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e스포츠 관련 업계에서 가장 관심 있는 주제가 '지역연고제'"라며 "영주시가 e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역량과 인적 자원, 시설 등 기반이 부족하지만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지원정책과 마케팅으로 프로게임단 연고지를 유치한다면 지역의 우수한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육성으로 풀뿌리 e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산업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관람객 및 연고팀의 고정팬 증가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해 연말 처음으로 개최했던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는 올 여름방학 기간쯤 예산을 추가 확보해 대회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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