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경율 놓고 "오래 살다보니 개가 사람 비난하는 것 본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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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5 16:27  |  수정 2024-04-15 16:26  |  발행일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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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산격청사 집무실에서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개로 빗댄 국민의힘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놓고 "세 상오래 살다 보니 분수도 모르는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본다"고 말했다.

15일 자신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김경율이야말로 위선자입니다"라는 글에 이처럼 답했다. 작성자는 "김경율은 참여연대에 있으면서 조국 사태에 실망해 우파로 넘어왔다"며 "그런데 조국은 나쁘고 윤석열·한동훈은 착하냐"고 적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에 들어가니 김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하는 등 비판을 시작했는데, 그럼 그 잘못들이 총선 전에는 없던 잘못들이었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이 글에 "세상 오래 살다 보니 분수도 모르는 개가 사람을 비난하는 것도 본다"고 댓글을 단 것이다.

앞서 같은날 김 전 비대위원은 한 라디오방송에서 홍 시장의 최근 행보를 '개'에 빗대며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강형욱씨는 '개통령'으로 불리는 견종 전문가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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