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시작된 구미시에서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 열린다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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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1 17:14  |  수정 2024-04-22 15:13  |  발행일 2024-04-22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천400만 원
박지영, 박현경, 방신실, 황유민 등 총 132명의 선수 참가
교촌 1991 기부 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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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안내문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에서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골프대회'가 열린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5월 3일부터 5일까지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리는 이번 골프 대회는 교촌치킨의 모회사인 교촌에프앤비<주>에서 주최한다.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은 2014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으로 시작해 지난해부터 창립 연도인 1991년을 강조하기 위해 현재의 대회명으로 변경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교촌의 고향인 구미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교촌은 매년 대회 지역을 달리하는 순회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 골퍼들은 총상금 8억 원(우승 상금 1억4천400만 원)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박지영, 박현경, 방신실, 황유민 등 총 132명의 선수가 참가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밖에 대회장 내에는 교촌 아카이브, 어른 갤러리들을 위한 골프 챌린지 이벤트, 어린이와 함께 즐기는 스톱워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선수들의 티샷이 특정 구간에 안착 시 50만 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교촌 1991 기부 존'이 운영되며, 적립된 금액은 지역 스포츠 유망주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갤러리 주차장은 대회 3일간 산동읍 적림리 산 6번지 일원(LG BCM 공장 앞)에 마련됐다. 산동읍에 소재한 주요 아파트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도 5월 4일과 5일 운영된다.


대회 갤러리 초대권은 전국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치킨 메뉴를 주문한 고객에게 2매씩 제공된다. 대회 기간 현장 갤러리 티켓은 장당 2만 원에 판매된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은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최초의 KLPGA 대회로 이번 대회는 1991년 교촌이 태어난 구미에서 열려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나눔 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와 교촌은 구미시 송정동 교촌 통닭 1호점을 테마로 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에 18억 원(교촌 13억, 시 5억)을 투입했다.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 300m 구간에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조성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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