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전국민 25만원' 공약 철회해야"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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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2 12:46  |  수정 2024-04-22 12:46  |  발행일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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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은 전국민 25만 원 지원금 공약을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물가 문제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추가적인 인플레 요인으로 동작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을 정해서 꼭 필요한 분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조정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2일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지 정책과 지역화폐에 관해 적극적인 이재명 대표가 잠시 평소의 주장을 걷어들이고 물가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국가 지도자의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은 그것이 협치의 틀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작년 재정적자가 87조원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수치가 총선 직후 발표됐다"며 "물가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돈을 풀어야 한다는 민주당의 주장이 겹쳐 나라가 파산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퍼진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대통령께서도 선거 기간 중에 남발된 SOC(사회간접자본) 공약에 대한 속도 조절과 감축을 천명하면 어느 정도의 비판을 받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옳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국정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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