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음주 자제"하라던 조국, 이재명과 고량주 만찬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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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8 11:01  |  수정 2024-04-28 11:01  |  발행일 2024-04-28
전여옥 "내로남불" 블로그에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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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찬에서 "연태 고량주를 마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여옥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보고는 술 마시지 말라고 해놓고 자기들은 저렇게 창문이 훤한 시간부터 고량주를 퍼마셨다"며 "내로남불 쇼국 맞죠"라고 맹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연태고량주도 M 식당 같은 곳에서 마시면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전과와 전적이 있어서 언론사도 기사 쓴 것"이라며 "눈 가리고 아웅 좀 그만해요. 징그러워요"라고 적었다. 또 "나 같으면 영수증을 착 올리겠구먼. SNS에 조철봉 사진도 올리면서 이럴 때 계산서 사진을 못 올리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내서 난 모른다? 민주당 대표실 법카로 계산했을 것 같은데 100% 보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계양에서 '삼겹살' 먹었다고 해놓고 석쇠 불판에다 그 앞에 '한우 고기' 떡하니 있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신으로 "설마 위조한 가짜 영수증 올리지는 않겠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 수용' '음주자제' 등 10가지 실천 사항을 요구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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