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과 달리 뒤끝 없는 인물"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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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5 09:24  |  수정 2024-05-05 09:24  |  발행일 2024-05-05
이준석 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과 달리 뒤끝 없는 인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홍준표 선대위 상임고문이 2022년 대선 당시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정권교체를 호소하며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영남일보 DB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고 뒤끝이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3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사이가 좋아 보인다. 언론 보도에 덕담도 오간다. 이 대표가 홍 대구시장이 '총리 적임자'라고 말했는데 그 가능성을 높게 보느냐"라는 답변에 위와 같이 답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에 있어서 가장 큰 저해 요소는 대선 때 붙었던 사람이랑 이재명 대표와 끝까지 뒤끝을 가지고 다툰 것"이라면서 "저와도 뒤끝을 가지고 다투다가 결국 자기가 앉아 있는 책상 다리 잘라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뒤끝이 있는 사람은 좀 미워한다. 그런데 홍 대구시장은 적어도 뒤끝은 없다"고 발언했다.

한편 대권 도전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우리나라 대통령 중 외치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신 분들 굳이 따지자면 예전에 북방외교 하시던 노태우 대통령 이후에 크게 기억나는 분들이 없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공부가 되기 전까지 저는 언감생심, 꿈도 안 꾸려고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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