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치료 위해 휴가…'재판 회피설' 제기에 민주당 "李대표 출석 없는 재판"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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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08:21  |  수정 2024-05-08 10:19  |  발행일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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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0월 5일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민주당 영상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병원 치료를 위해 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은 7일 오후 "이 대표가 9일부터 15일까지 치료를 위한 휴가를 갖는다"며 "총선으로 미뤄 온 치료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공지를 통해 밝혔다. 이 대표는 복귀 후 16일부터 정상적으로 당 대표 업무를 수행한다. 민주당 측은 "이 대표의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다"며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앞서 1월 2일 부산에서 피습을 당해 목 부위를 다쳤다. 이에 2주간 회복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또 당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건강 이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휴가에 받을 치료는 올해 초 이 피습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알각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을 회피하기 위해 휴가를 갖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 공보국은 "이번 재판 일정은 이 대표의 출석과 무관하다"며 "재판부에서 이 대표가 없어도 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왔다"며 이 대표가 재판을 피해 휴가를 쓴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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