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모, 구속 299일만에 출소…현직 대통령 재임 중 친인척 가석방은 최초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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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4 09:33  |  수정 2024-05-14 09:34  |  발행일 2024-05-14
尹 장모, 구속 299일만에 출소…현직 대통령 재임 중 친인척 가석방은 최초
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가 구속 299일 만인 14일 오전 출소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부처님 오신 날 전날인 이날 오전 10시 최씨를 포함해 650명을 가석방한다.

앞서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심사위)는 지난 8일 최씨에 대한 가석방 심사를 열고 만장일치로 적격 판단을 내렸다. 이튿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심사위 결정을 허가하면서 최씨는 형기 만기일인 오는 7월 20일보다 67일 빠르게 풀려나게 됐다. 최씨는 세 번째 심사만에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았다. 올해 2월 심사에선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심사에선 보류 판정을 받았다.

한편 현직 대통령 재임 중 실형을 선고받은 친인척이 가석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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