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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성밖숲에서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성주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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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가 한창이다. <성주군 제공> |
2024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가 올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가운데 45만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성주군 10개 읍면의 주민들이 군민 길놀이로 축제의 서막을 열며 내재한 흥과 끼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서로 응원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큰 재미와 감동을 자아 냈다.
축제장의 체험공간, 전시공간, 놀이 공간, 푸드존은 군민들이 직접 운영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장 연합회가 준비한 참외 무료시식 존,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고 연출하고 운영한 키즈랜드와 베이비 놀이터, 지역 농업인들이 참외를 활용한 게임과 체험을 진행한 참외랜드, 지역 문화인과 학생들이 준비하고 전시한 숲속 군민예술제, 지역 음식점과 상인회 등이 직접 만들고 판매한 먹거리 존·어린이 푸드존·푸드트레일러존이 지역 축제의 의미를 더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자아냈다.
개막식에서는 지역 다둥이 가족과 성주군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 생명 선포식, 관객 1만여 명 모두와 함께한 생명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군민들과 함께하는 저출생극복 생명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후 화려한 생명 드론 쇼,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호흡하는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군민들의 힐링 쉼터 성밖숲에서 태교음악회가 열려 지역 임산부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즐기며 생명의 의미까지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 진행된 참외가요제는 사전 참가신청자 300여 명 중 예선을 통과한 최종 10명이 무대를 꾸몄고 지역민은 물론 트로트 팬들과 함께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꿈과 미래를 품은 지역 청소년들의 드림 페스티벌 경연, 성주 국악협회가 직접 준비하고 연출하는 별뫼 줄다리기가 진행되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 축제는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긴 소중한 추억의 공간이 마련됐다" 며 "이번 축제를 통해 성주군은 참외와 생명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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