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인 23일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고 국민을 위해 통합과 상생을 꿈꿨던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수석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당시인 17대 국회부터 제1당이 국회의장,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으며 견제와 균형을 이뤘다"며 "지금 거대 야당은 다수당의 권력으로 민의를 왜곡하고 입법 독재를 반복하겠다는 선전포고로 국회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윤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노무현 정신'을 짓밟고 대한민국을 '그들만 사는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고집불통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의 거수기로 전락한 집권 여당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배반하고 민의를 거역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했다.
군소정당들도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정의당 김준우 대표는 SNS에 "탈권위주의 정신과 지역주의 타파, 반칙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는 정치가 우리 사회와 민주 진보 진영에 이어지고 있는지 성찰할 때"라고 적었다. 개혁신당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생전 노 전 대통령은 탈권위로 시작한 개혁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며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고 국민을 위해 통합과 상생을 꿈꿨던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수석대변인은 "노무현 정부 당시인 17대 국회부터 제1당이 국회의장,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으며 견제와 균형을 이뤘다"며 "지금 거대 야당은 다수당의 권력으로 민의를 왜곡하고 입법 독재를 반복하겠다는 선전포고로 국회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윤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노무현 정신'을 짓밟고 대한민국을 '그들만 사는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며 "거부권을 남발하는 고집불통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의 거수기로 전락한 집권 여당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배반하고 민의를 거역한 대통령에게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했다.
군소정당들도 이날 노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정의당 김준우 대표는 SNS에 "탈권위주의 정신과 지역주의 타파, 반칙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는 정치가 우리 사회와 민주 진보 진영에 이어지고 있는지 성찰할 때"라고 적었다. 개혁신당 김성열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생전 노 전 대통령은 탈권위로 시작한 개혁을 통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며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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