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여당이 대통령 보호 못하면 尹, 중대결심할 것"

  • 박준상
  • |
  • 입력 2024-05-26 14:30  |  수정 2024-05-26 14:44  |  발행일 2024-05-26
홍준표 대구시장 여당이 대통령 보호 못하면 尹, 중대결심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 SNS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내부 균열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여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압박하면 윤 대통령이 탈당을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이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지리멸렬 하면 윤 대통령은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6월 (22대)국회가 개원하면 압도적 다수의 야당의원들과 강성 야당들이 정권을 집중 공격을 할 건데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한 몸이 되어 윤 대통령을 보호하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제각각일때 윤통은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국민의힘은 여당조차 되지 못하고 소수당으로 전락하게 되고 잡동사니 정당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여당이 대통령 보호 못하면 尹, 중대결심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그러면서 "정치는 상상력의 게임"이라며 "눈앞의 이익만 보고 사익만 좇는 그런 사람들이 주도하는 정당은 소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홍 시장은 "30여년 몸담은 이당이 몇몇 외부에서 들어온 정체불명의 사람으로 인해 혼란으로 가는것은 가당치 않다"며 "자생력을 기르라. 그것만이 살 길"이라고 말하며 최근 외부인사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등의 사태 재발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준상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