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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북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 위원들이 월항농협 산지농산물유통센터에서 참외 선별과정 및 포장 수출을 위한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
경북 참외 수출농업기술지원단이 대농민 기업체 기술지원을 통한 고품질 참외 안정생산 및 참외 선도유지 향상에 의한 수출증대와 부가가치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일 성주 월항농협 산지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2024 경북 참외 수출농업기술지원단 중간점검 결과 4월 말 현재 경북지역 참외 출하량은 빈번한 강우와 일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0% 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전년 대비 판매량은 40% 감소했으나 판매액은 108% 수준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지원단은 경북농업기술원 전문가와 농업기술센터 전문가 및 참외 명장·마이스터·명인 등과 합동으로 농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참외 착과기 식물체 영양생리 관리 △수확 후 품질관리 △춘계시설 내 온도관리 △기타 현장 애로사항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농가의 고품질 참외 생산에 앞장서 왔다.
또한 참외 수출 전무가 초청 자문회의를 통해 △수출품종 △수출국 △수출물량 △포장 방법 △수송 방법 △수출예상시기 및 수출업체 섭외 관련 등의 자문을 하고 참외 수출 단계별 세부내용 협의, 수출 실증시험 진행 협의를 통해 수출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참외 수출 현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경북도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원이 개발 중으로 골 갈변 방지 등 과실 품위유지로 동남아 선박 수출 증가 및 호주 등 초장거리 선박 수출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외에도 지원단은 동남아권 참외 수출 확대를 위해 참외 요리법 34종이 포함된 중문판 참외 요리법 번역서를 발간 예정으로 참외 수입국인 홍콩, 싱가포르 등 현지에 배부해 참외 소비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증술 지원단장은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해 온 참외 수출농업기술자원 단의 활동과 거버넌스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참외 수출 인증을 위한 국제적인 공인 노력에도 지원단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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