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림 올스타전' 휩쓰나? 6개 부문 선두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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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4  |  수정 2024-06-04 07:50  |  발행일 2024-06-04 제18면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
원태인 선발투수 부문 노려
구자욱은 지명타자 '첫 도전'
KIA는 '나눔 올스타' 독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가 나왔다.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대부분의 포지션 1위를 선점하는 모양새다.

2일 오후 5시 현재 드림 올스타는 삼성이 12개 위치 중 절반인 6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포수 부문을 제외한 내야 4개 부문에서 맥키넌, 류지혁, 이재현, 김영웅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선발투수 부문에서는 원태인이 2위를 점해 2021년 이후 3년 만에 1위를 노리고 있다. 외야수 부문에서만 5차례 베스트 12에 선정된 구자욱도 처음으로 지명타자 부문에서 베스트 12 선정에 도전한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KIA가 압도적이다. KIA는 나눔 올스타 2루수와 외야수 한 자리를 뺀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선발투수 부문 52만 7천884표로 1위인 KIA 양현종은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나눔 올스타의 선발투수로 등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 두산 양의지는 전체 득표 1위를 기록 중이다. 득표수 56만9천279표다. 통산 7차례 베스트12에 선정된 양의지는 올해로 8번째 베스트12 선정에 도전한다. 2위는 나눔 마무리 부문의 KIA 정해영이 차지했다. 정해영은 56만9천55표를 받으며 1위 양의지와 매우 근소한 차이(224표)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투표는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0일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17일 발표된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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