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 전경. |
경북 영주에서 70대가 몰던 다마스 차량이 인도 위 전봇대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0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1분쯤 영주시 가흥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한 도로에서 유턴한 후 갑자기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7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또 함께 타고 있던 B씨(80대·여)는 다리가 골절되는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봉화군의 한마을에 사는 이웃 간으로 A씨가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온 B씨를 데리러 왔다가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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