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양군, 유튜버 '지역 비하'에 영상 콘텐츠로 '맞짱'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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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  수정 2024-06-16 11:06  |  발행일 2024-06-17 제9면
영양의 아름다움 재조명하는 '영양가득' 콘텐츠 영상 두편 제작 홍보
道 "공식 유튜브 통해 공익적 가치를 최우선에 둔 콘텐츠 제작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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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00만명 보유 유튜버의 경북 영양군에 대한 비하 및 자극적 유튜브 콘텐츠에 맞서 경북도와 영양군이 함께 제작한 '영양 가득 힐링여행'편 포스트.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최근 영양지역에 대한 비하 및 자극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유튜브 콘텐츠의 사회적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독자 300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는 지난달 11일 경북 영양군에서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게재하면서 지역 비하 발언과 자극적인 멘트로 비판 여론이 불거졌다.

이에 경북도는 영양군과 협력, 이 논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영양 가득' 콘텐츠 시리즈 두 편을 기획했다.

13일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한 '영양 가득 힐링여행'편이 공개됐고, 영양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양 가득 미식여행'편도 현재 촬영중이다.

또 이 두 편의 '영양 가득' 콘텐츠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홍보될 예정이다.

도는 이같은 노력을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영양군의 우수한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른 도내 시·군에도 확대해 경북 전역의 매력을 전국에 알린다는 복안이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와 정보 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만 늘리려다 보니 의도적으로 지역을 비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번 영양군 콘텐츠를 계기로 왜곡된 지역 콘텐츠 대응을 위한 제도적 체계를 만들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관(官)에서 해야 할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30 자살 예방 △4050 우울증 극복 △외국인 인식개선 등 공익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제작해 왔다. 경북도의 공익적 영상콘텐츠는 대한민국디지털콘텐츠대상 영상콘텐츠 부분 대상,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 광고·공익 캠페인 부분 수상 등 뉴미디어 분야에서 6개 상을 받았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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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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