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저출생 극복 성금' 릴레이 기부…팔공총림방장과 7개 사찰 1억7천만원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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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0  |  수정 2024-06-19 15:04  |  발행일 2024-06-20 제10면
직지사·동화사·은해사·불국사·고운사→팔공총림방장 의현대종사→대전사→인각사
불교계 저출생 극복 성금 릴레이 기부…팔공총림방장과 7개 사찰 1억7천만원
청송 대전사 법일 스님이 18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불교계 저출생 극복 성금 릴레이 기부…팔공총림방장과 7개 사찰 1억7천만원
군위 인각사 호암 스님이 18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불교계의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8일 대한불교조계종 대구경북 5대 교구본사(직지사·동화사·은해사·불국사·고운사)가 성금 5천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한데 이어 같은 달 10일 대한불교조계종 팔공총림방장 의현대종사가 1억원의 통 큰 금액을 기부했다.

이어 이달 18일에는 청송 대전사 법일 스님과 대구 군위 인각사 호암 스님이 각각 1천만원의 성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출산율 감소가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한 불교계 큰스님들은 성금을 전달하며 한목소리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미래새대에게 마음의 여유와 안정을 주기 위해 힘을 보태고 지혜를 나누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종교계에서는 매번 경북도가 어려울 때 마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며 "특히 불교계에서 힘을 모아 주신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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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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