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 3人, 오늘 오후 1시부터 나경원·한동훈·원희룡 1시간 간격으로 출사표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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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3 08:05  |  수정 2024-06-23 08:13  |  발행일 2024-06-23
나경원 '통합 적임자' 내세워 출마선언

한동훈, 당정 관계·총선 책임론·채상병특검 등 입장 내놓을듯

원희룡, 巨野상대로 당정 합심 강조
국민의힘 당권주자 3人, 오늘 오후 1시부터 나경원·한동훈·원희룡 1시간 간격으로 출사표
왼쪽부터 나경원·한동훈·원희룡. 영남일보 DB.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시간 간격으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한 전 위원장은 오후 2시, 원 전 장관은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이날 가장 먼저 언론을 만나는 나 의원은 '이길 줄 아는 사람', '통합의 적임자', '보수를 지켜온 정치인' 등을 키워드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또 자신이 보수 정당 재집권을 이끌고, 당원을 존중하는 정당을 만들 적임자라고 내세울 계획이다.

한 전 위원장은 출마 선언에서 건강한 당정 관계와 당 체질 개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총선 패배 책임론, 채상병특검법, 당권·대권 분리 규정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장관은 출마 선언에서 거대 야당을 상대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용현시장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한편 한 전 위원장이 지난 20일 가장 먼저 출마 선언 시점과 장소를 공지해 이슈를 선점했다. 다음날인 21일 나 의원과 원 전 장관이 출마선언 일정을 알리며 언론에는 '한 전 위원장과 같은 날' '한 전 위원장과 1시간 차이로' 등의 기사로 한 전 위원장이 계속 언급됐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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