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곳곳 밤새 비·강풍 피해 잇따라…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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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30 10:07  |  수정 2024-06-30 10:26  |  발행일 2024-06-30
경북 곳곳 밤새 비·강풍 피해 잇따라…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
지난 29일 오후 10시 19분쯤 영주시 하망동의 굴다리 형태의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 등이 긴급 통제에 나섰다. <영주소방서 제공>

밤새 경북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9분쯤 영주시 하망동의 굴다리 형태의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 등이 긴급 통제에 나섰다.

다행히 도로 침수에 따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보다 앞서 오후 10시 2분쯤엔 칠곡군 동명면에서 나무가 쓰러져 119가 안전조치를 했다.

현재까지 경북 도내에선 호우로 인한 주민 대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날 정오쯤부터 오후까지 집중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이 이 기간 경북 지역 평균 강수량을 30~80㎜,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는 1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한편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으로 봉화 석포 93㎜, 상주 81㎜, 문경 77.7㎜, 봉화 60.1㎜ 등을 기록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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