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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여행] 영주시, 더위에 흠뻑 빠지는 시원 축제·도심 속 물놀이장…짜릿한 여름 속으로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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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7-12 | 수정 2024-07-12 09:06 | 발행일 2024-07-12 제15면

문정둔치 일원 여름 이벤트

가족·MZ 즐기는 콘텐츠 풍성

웰빙섬유 풍기 인견 100년사

[힐링 여행] 영주시, 더위에 흠뻑 빠지는 시원 축제·도심 속 물놀이장…짜릿한 여름 속으로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오는 20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장한다.

영주시 도심 바닥분수. <영주시 제공>

여름철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이다. 전국 유명 피서지로 가보고 싶어도 들끓는 인파가 걱정된다. 가볍게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영주로 떠나는 휴가철 나들이를 계획해보길 추천한다. 역대급 무더위를 날려버릴 짜릿한 콘텐츠로 무장한 영주시가 여름철 관광객을 기다린다.

◆ 무더위 날릴 여름 콘텐츠 풍성 '2024 영주시원(ONE)축제'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모두를 시원함에 흠뻑 빠지게 만들어 줄 '2024 영주 시원(ONE)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9일간 경북 영주시 문정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 영주 시원(ONE)축제는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새롭고 시원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영주에서의 특별한 여름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짜릿한 재미가 쏠쏠한 장애물 3종 체험, 워터 스플래쉬, 워터 스프레이, 워터 건, 풀장과 에어바운스 등 '시원 물놀이 프로그램'이 기간 내내 진행된다.

보트체험, 부표 건너기, 슬라이딩으로 구성된 장애물 3종 체험과 어린이 풀장, 물총 대난장 등 어린이나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기는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돼 있다.

저녁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흥겨운 'EDM파티'와 전국 단위 예선을 통과한 실력파들의 경연인 '서천강변가요제' '저녁 별별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물풍선 던지기, 족욕장, 등목체험, 시원안마 등 다채롭게 구성된 시원스쿨 프로그램과 친환경 이벤트 '서천 플로깅'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 먹거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영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유를 만끽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트렌드로 새 단장한 '풍기인견홍보전시관'. 〈영주시 제공〉

◆뉴트렌드로 새 단장한 '풍기인견홍보전시관'

냉방시설이 없던 시절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조상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영주 풍기인견은 웰빙섬유로 유명하다. 2008년 풍기인견을 알리고 인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할을 한 풍기인견전시관이 트렌드에 맞게 새 단장해 지난 6월 모습을 드러냈다. 영주시 봉현면 신재료 846에 위치한 풍기인견홍보전시관은 자연에서 추출해 우리의 옷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소개, 인견이 진정한 웰빙섬유라는 것을 알게 했다.

풍기인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사진 전시는 지난 시간 속 인견의 기술과 발전을 엿볼 기회가 마련된 것. 또, 직기변천사를 통해 풍기인견의 100년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어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다.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영주시는 한여름 무더위를 물리칠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먼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오는 20일부터 8월16일까지 정식 개장한다.(매주 월·화 휴장) 물놀이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운영하며 1시간 휴게 시간을 가진 뒤 오후 2~4시까지 2시간 운영한다.

◆문정야외물놀이장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문정야외물놀이장은 오는 27일부터 8월18일까지 23일간 개장된다. 수심 60㎝, 면적 1천㎥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을 비롯해 터널형 분수, 에어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과 그늘막, 음수대, 샤워시설 등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용 시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일 이용 인원 1천명으로 입장 제한을 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