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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보건소<영남일보 DB> |
경북 구미시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구미시 A 고등학교에서 학생 50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미보건소와 구미시 위생과는 해당 학생들의 가검물과 17일부터 20일 사이 학교 급식과 학교 행사 때 제공된 컵 과일, 물, 조리도구, 손잡이 등 검체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방학 기간으로 학생들이 거주하는 지역 보건소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입원 중인 환자는 없으며 증상을 보인 학생 모두 병원 치료와 약을 처방받고 귀가했다"며 "학생들의 증상 원인은 검사 결과가 나와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는 400여 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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